-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학교의 존재 이유는? -1자기혁명 : 2020년을 성공의 시작을 알리는 해로 만든다./독서 서평 2020. 8. 10. 16:02
#독서서평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로버트 T. 기요사키
< 학교의 존재 이유는? >
8월 독서의 시작은 로버트 T.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이다.
그는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교사인 가난한 아버지와 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했으나 “돈을 위해서 일하지 말고
돈이 나를 위해 일하라”는 부자 아버지 둘 사이에서 영향을 받고 자랐다. 그가 던지는 첫번째 시사점은 바로
우리가 당연하게 가야하는 곳이라 생각하는 ‘학교’에 관한 것이다.
시사점 1. 학교는 꼭 가야하는 곳인가? 학교의 존재 이유는?
“네가 돈을 위해 일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계속 학교에 있어라. 학교는 그런 걸 배우기에 좋은 곳이지.”
기요사키는 그가 9살이었을 때 부자 아빠로부터 이와같은 말을 듣는다.
나는 어릴 때 부터 ‘학교’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져왔다. 이를테면 왜이렇게 학교와 교사라는
어른들은 공부를 잘하는 착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쉽게 두부류로 나눠 한쪽만 차별
하고 칭찬하는 것인지. 그리고 그 ‘착한 아이들’은 대개 대기업 샐러리맨이나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짜 전문직이 된다.
어릴 때 부터 남들의 시선과 부모의 기대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던 그 시절의 나는
학창시절 내내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으며 종종 억지로 반장도 도맡아 했던 그 ‘착한 아이’
였다. 하지만 항상 그런 내 모습이 맘에 들지 않아 반항심에 자주 선생님들과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오히려 조금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릴 때 더 즐거웠던 것 같다.
여러 사정으로 어린 나이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메이저공기업 중 한 곳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그 ‘착한 아이들’의 어른 버전들이 모인 이 집단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한다.
각종 스펙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얼마나 점잖은 지 그것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곳이었고,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그 기대치에 맞춰 살아왔다.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낀 건 좋은 학벌과 좋은 직장을 가졌다고 해서
재정적으로 풍족한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그 원인이 학교에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는 왜 있을까? 나의 얕은 지식으로 언젠가 책에서 읽은 바로는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 교육체계를 완전히 바꿨는데, 그 목적은 이러했다.
일본은 조선인들을 군수품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식량을 생산하는 농민으로
육성하여야 저 멀리 중국과 러시아 등 북진하는데 큰 이점이 있으며
조선인들이 공부를 해서 똑똑해지면 일본의 조선식민지화에 대해 반기를 들 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그저 공장노동자와 농민이 되는데 집중적으로 교육체계를 바꾼 것.
일제가 해방되고 나서도 친일파들이 우리나라 주권력을 잡고 있었고, 이러한 교육체계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
아침 0교시 부터 밤 22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진행하며 그 외 시간도 사교육을
받는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증거이다.
그리고 그 중 성실한 고등학생들은 사회에 나와 인정받는 대기업 샐러리맨이나
사짜 전문직이 된다. 그렇게 많은 공부를 했지만, 학교는 우리가 자본가가 되는 법,
기업을 일구어 수출하는 법, 하다 못해 기초적인 금융지식
ex) 대학생이 되면 학교근처 월세집을 구할 때 부동산임대차
계약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기부등본 보는법
등은 전혀 알려주지 않고 사회에 나와 거의 쓸모가 없는 지식들을 과하게 가르치고 있다.
우리를 가르쳐온 교사들은 좋은 사람들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 또한 중산층에 불과하고 학창시절 모범생으로서 사범대를 진학한
‘착한 아이’였을 것이다. 경제적자유와는 거리가 멀다.
이렇게 정부는 학교라는 시스템을 이용해서 사회 곳곳에 적합한 인재들을 길러
나라를 굴러가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인재들의 힘으로 정부는 막대한 세금수입을
얻고, 기업가들은 더욱 부자가 되고 자본가는 더 많은 자본을 모은다.
전국의 직장인들 중 월급을 투자소득이나 Passive Income으로 전환하지 못하여
노후대비가 불안한 사람들이 많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여 경영주가 부자가
되는 동안 자기자신은 더욱 중산층이나 가난한층에 머물게되는 것이다.
우리 부장님은 10여년 전부터 억대연봉이었을텐데 지금 가진거라곤
명문대에 진학한 아들과 지방의 오래된 아파트 그리고 오래된 그랜져 한 대 뿐이시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항상 “돈에 욕심을 갖지 말자. 돈은 악의 근원이고 어떻게 인생을
젊을 때 즐길지 고민하고 살아라.”라고 하시면서 임원진들의 눈치와 부장으로서
큰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신다. 내가 보기에 즐기고 사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다…
나도 젊을 때 부터 대비를 하지 않으면 다르지 않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겠지?
학교를 탓해봐야 바뀌는 것은 없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나 자신 뿐이기 때문이다.
앞으론 사회에서 요구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
애쓰기 보다는 금융지식을 배우고 갈고 닦는데 인생을 투자해야겠다.
'자기혁명 : 2020년을 성공의 시작을 알리는 해로 만든다. > 독서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사짜' 전문직은 최고의 직업일까 -3 (0) 2020.08.12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두려움 극복하기 -2 (0) 2020.08.11 더 리치 : 백만장자의 질문 - 2 (0) 2020.08.08 더 리치 : 백만장자의 질문 -1 (0) 2020.08.08